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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조규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수술 이후 합병증을 얻어 고생하고 있는 조규성은 다행히 밝은 미소와 함께 미트윌란에서 재활을 받는 중이었다. 조규성은 팬들에게 복귀를 약속하면서 경기장에서 보자는 인사를 건넸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 day with Cho during rehab"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은 현재 재활 단계에 있는 조규성의 하루 일과를 촬영한 내용이었다. Cho는 당연하게도 조규성의 성인 조를 뜻하고, rehab은 재활을 의미하는 영단어 rehabilitation을 줄여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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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도전한 조규성은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미트윌란이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수술 후 합병증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통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있었던 김도훈 감독은 명단에 소집하지 않은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소집 기간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선수 측의 사정을 받아들여 이번 소집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춘추제인 K리그와 다르게 추춘제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리그는 이르면 8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조규성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6월에 수술을 받고 빠르게 재활을 거쳐 소속팀으로 복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고 말았다. 합병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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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조규성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7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합병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다. 안타깝게도 재활 기간이 늘어나 처음 예상햇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면서 "조규성의 부상은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의 신경을 거드린다"며 조규성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알렸다.
토마스베르 감독이 "조규성이 올해 안에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쉰지도 벌써 4개월여가 흘렀다.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는 이상 조규성은 2024-25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재활에 투자해야 할 전망이다.
오랫동안 조규성을 보지 못했던 팬들을 위해 미트윌란이 특별한 영상을 마련했다. 수술 이후 재활을 받고 있는 조규성의 하루를 12분 정도의 영상으로 압축해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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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스타일리시한 일상복을 입고 구단으로 출근하는 조규성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클럽하우스로 보이는 곳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한 뒤 재활 치료를 받는다.
재활 치료는 크게 기구를 사용하는 치료와 가벼운 싸이클, 기능성 운동 및 웨이트로 진행된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이후 수영장으로 이동해 마저 재활 치료에 임한다. 영상에는 조규성과 미트윌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한범도 잠시 출연한다.
영상 막바지 조규성은 "응원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에서 뛰는 게 그립고, 팬들이 그립다"며 "곧 돌아오겠다. 경기장에서 보자"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미트윌란 유튜브 영상 캡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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