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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빽가 “연예인 전 여친, 고기 먹으면서 채식주의자라고”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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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빽가. 사진|빽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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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빽가가 연예인 전 여자친구의 가식을 폭로했다.

빽가는 지난 1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빽가는 ‘하지마’ 코너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브라이언, 효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은 “예전에 사귄 여자 친구가 연예인이지 않냐. TV에 나오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빽가는 “같이 스케줄한 적도 몇 번 있고, 결혼한 사람도 있다”고 쿨하게 입을 뗐다.

김태균이 “사귀었으니 잘 알텐데 방송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빽가는 “(방송하는 모습이) 너무 가식적이다. 포장을 그렇게 하더라”며 “고기를 그렇게 먹고 탕수육을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채식주의자라고 그러더라”고 폭로했다.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아나. 하루에 한 갑 반을 피웠다.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폭로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브라이언은 “한 번은 그 친구(전 여자친구)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고 나는 환희와 같이 무대 올라가는 길에 마주쳤다. 오랜만에 봐서 기분좋게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는데 날 보자마자 표정이 차갑게 변하더라”며 “‘뭐지? 1년 만에 봤는데’ 싶어서 힐이 부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태균이 “(전 여친이) 계속 승승장구하고 TV에 얼굴을 비추면 신경이 쓰일 것 같다”고 하자, 빽가는 “그래서 저는 TV를 안 본다. 회피형”이라며 “스케줄 하다 만나면 너무 불편하다. 아까 말한 것처럼 가식의 껍데기가 정말 끝이 없다”고 재차 폭로했다.

또 빽가는 전 여자친구가 자신의 절친과 결혼한 적도 있다며 “그들 말로는 환승은 아닌데 이미 끝난 사이다. 배신감이 좀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연예인 두 얼굴 많다더니...”, “누군지 궁금하네요”, “남녀불문 가식적인 사람 조심해야” 등의 반응으로 관심과 호기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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