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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남편의 첫 인상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둘째 복덩이를 기다리고 있는 이정현과 가족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2019년 4월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한 이정현은 2022년 첫 딸을 품에 안았고, 현재 둘째를 임신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 큰딸 서아 양과 함께 셀프 만삭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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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서아 백일 사진 때도 그렇게 셀프로 촬영했었다"고 말했고, 훌쩍 큰 서아는 동생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신기해하는 얼굴로 귀여움을 더했다.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이정현은 이후 초간단 레시피의 호두마늘종덮밥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정현과 이야기를 나누던 남편은 "내가 원래 SNS를 안하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이정현은 "나 만나기 전에 내 SNS든 뭐든 들어온 적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했다. 과거에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이런 걸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 (남자친구) 한 명도 없었어"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던 이정현은 "(소개팅 전에) 자기 사진을 보고 처음에 날라리인 줄 알았다. 그래서 소개팅을 안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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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상을 통해 남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고, 이정현은 "노는 사람처럼 보여서 싫었다. 옛날 제비족 같지 않냐. 보정을 엄청 한 것 같았다. 왜 그 사진을 줬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이정현의 남편은 "그 사진이 사연이 있다. 내 여동생 결혼식 날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했다.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 된다 싶어서 그 때 찍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정현은 "저는 남편이 너무 노는 사람인 줄 알고 (소개팅을) 안 한다고 했던 것이었는데, 주선자가 보정을 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둥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다른 사람이었다"고 돌아보며 웃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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