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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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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수 펄펄'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개막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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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흥국생명 김연경이 도로공사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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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개막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9 25-22 21-25 25-19)로 제압했다.

1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개막 후 패배 없이 7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20점 고지에 올라서면서 2위 현대건설(6승 1패 승점 17)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시즌 개막 후 5연패를 당한 뒤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의 벽에 막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 1승 6패 승점 4로 순위는 6위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배구여제’ 김연경은 이날도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7득점에 공격성공률 40%를 기록했다. 서브득점 3개, 블로킹 2개에 리시브까지 책임지면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범실은 단 2개 뿐이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외에도 투트크와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 정윤주가 고르게 공격을 책임졌다. 투트크는 양 팀 최다인 25득점에 공격성공률 44.1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정윤주는 12점에 공격성공률이 50%나 됐다. 뉴질랜드 출신의 미들블로커 피치도 11점을 올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공격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각각 21득점과 18득점을 기록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흥국생명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에서 도로공사는 37.58%로 흥국생명(42.86%)보다 훨씬 낮았다. 반면 범실은 25개로 17개인 흥국생명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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