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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A매치 리뷰] '신태용 매직 없었다' 인니, '亞 최강' 일본에 0-4 완패... 여전히 3차 예선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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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뚜렷한 전력 차를 노출한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완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본에 0-4로 졌다. 이로써 일본은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에, 인도네시아는 3무 2패(승점 3점)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인도네시아는 4-5-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스트라윅이 나섰고, 중원에 오랏망운, 사유리, 추아온, 헤이, 허브너가 출전했다. 포백은 페르동크, 이즈스, 리도, 딕스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파에스였다.

일본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오가와 코키였고 그 밑을 카마다 다이치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받쳤다. 허리는 미토마 카오루,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가 구성했고 쓰리백은 하시오카 다이키, 마치다 코키, 이타쿠라 코였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전반전]

인도네시아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8분 길게 찬 롱볼을 일본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랏망운에게 일대일 찬스가 왔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인도네시아가 땅을 쳤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따낸 인도네시아는 역습에 나섰다. 페널티 박스 옆쪽으로 딕스가 크로스를 올려 주었고, 전방에서 스트라윅이 몸을 날렸으나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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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이타쿠라가 크로스를 올려 주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오가와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일본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일본은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의 촘촘한 수비진이 잘 막아내자 도안이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일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마치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내준 볼이 수비수 맞고 카마다에게 흘렀다. 카마다는 욕심 내지 않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오가와에게 패스했고, 오가와를 수비하던 인도네시아 허브너 맞고 들어갔다. 일본이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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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달아났다. 전반 40분 미토마가 좌측으로 침투했는데, 스루 패스를 인도네시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미토마는 쇄도한 뒤 중앙으로 미나미노에게 컷백을 내줬고, 미나미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이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됐고, 일본은 미나미노를 빼고 마에다 다이젠을 투입했다. 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인도네시아 진영에서 골키퍼의 패스가 짧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 있던 모리타에게 향했고, 모리타가 반대쪽 골문으로 절묘하게 깔아찼다. 일본이 3-0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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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추격 의지를 살렸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토마가 볼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뒤쪽에 있던 페르동크에게 볼이 향했다. 페르동크가 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일본은 계속해서 인도네시아를 몰아쳤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려준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으로 흘렀는데, 미토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높게 떴다.

인도네시아와 일본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일본은 도안과 미토마를 빼주고 스가와라 유키나리, 이토 준야를 투입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유리를 대신해 아르한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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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4분 일본이 우측면을 허물었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스가와라가 몰고 들어갔고, 주춤하더니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일본이 4골 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1분 추아온, 헤이, 오랏망운을 빼고 퍼디난, 아마트, 술라에만을 투입했다. 일본도 후반 34분과 35분 카마다, 오가와를 빼고 하타테 레오, 오사시 유키를 넣었다.

남은 시간 일본은 추가골을 계속해서 노렸지만,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인도네시아도 한 골을 위해 뛰었으나 소득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4-0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인도네시아(0) : -

일본(4) : 저스틴 허브너(전반 35분, 자책골), 미나미노 타쿠미(전반 40분), 모리타 히데마사(후반 4분), 스가와라 유키나리(후반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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