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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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에이스 김단비가 개인 통산 13번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렉스(flex) 1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95표 중 55표를 얻어 박혜진, 안혜지(이상 부산 BNK썸)를 제치고 MVP(상금 200만원)에 선정됐다.
김단비의 라운드 MVP 선정은 데뷔 후 통산 13번째로, 2022-2023시즌이던 지난해 1월 정규리그 4라운드에 선정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김단비는 시즌 개막 라운드인 1라운드에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7분13초를 뛰었고, 득점 26.4점(전체 1위)에 11리바운드 4.4어시스트 3.2스틸(전체 1위), 1.4블록슛(전체 1위)을 기록했고,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36%(9/25)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팀 공헌도 전체 1위에 올랐다.
김단비는 특히 개막전이었던 인천 신한은행전(34점)을 시작으로 부산 BNK썸전(34점), 용인 삼성생면전(30점)까지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기록,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활약한 2001년 이후 국내 선수로는 23년 만에 3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 득점 기록을 써냈다.
여자프로농구가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역대 최초이며, 여름 리그와 겨울 리그로 시즌이 분산 운영됐던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역대 세 번째다. 선수 개인을 기준으로 하면 정선민(2회) 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김단비의 활약 속에 우리은행은 1라운드를 3승2패로 마쳐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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