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어차피 우승은 장동민? '피의게임3', 갓동민이 돌아왔다 [Oh!쎈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연휘선 기자]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가 등장한 게 아니라 서바이벌 올스타전에 '갓동민'이 나타났다. '피의 게임 시즌3' 시작부터 코미디언 장동민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늘(15일) 오전 11시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는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피의 게임' 시리즈. '피의 게임' 첫 시즌이 영화 '기생충'에서 영감을 받아 '피(Blood)'의 게임, 'P(PARASITE)'의 게임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포문을 열었다면, 지난해 공개된 시즌2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던 바. 세 번째 시즌은 어떤 서사를 보여줄지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내건 첫 번째 포인트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이다. 이를 위해 서바이벌 예능 팬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출연진을 대거 모았다. 당장 '콩장 리벤지 매치'로 기대를 모은 장동민과 홍진호는 물론,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김경란을 비롯해 '피의 게임 시즌2'에서 활약한 래퍼 서출구와 크리에이터 유리사가 눈길을 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홍진호와 함께 '더 타임 호텔'에 출연했던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활약한 변호사 임현서, '금수저' 방송인 이지나, '더 인플루언서'에서 활약한 여행 유튜버 구독자 1위 빠니보틀은 물론 '대학전쟁'에 출연했던 허성범, '솔로지옥3'에서 매력을 뽐낸 최혜선, '소사이어티 게임' 시리즈에서 활약한 미국 보안관 엠제이킴까지 나선다. 여기에 마피아 게임을 활용한 웹예능 '공범2'에서 우승한 게임 스트리머 악어, 축구선수 김영광과 유키스 출신의 미국 명문대생 시윤, 기상캐스터 김민아와 한국 포커랭킹 1위 스티브예는 물론 충주시 공무원 충주맨까지 사투를 벌인다.

총 18명의 화려한 서바이벌 올스타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걸고 생존을 걸고 경쟁한다. 첫 공개에 앞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서는 1회만 먼저 공개된 가운데, 18명 중 총 절반의 출연자들이 초반 게임 머니와 첫 탈락자 결정전을 걸고 분투했다.

특히 장동민의 초반부 활약이 압도적으로 돋보인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2회 우승,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 서바이벌 예능에 도전한 장동민. '피의 게임3' 1회는 장동민이 왜 '갓동민'이라 불렸는지를 다시 증명하는 회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 앞에 지능과 신체가 무력해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경험이 축적돼 노련함이 쌓였고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고 보여주는 듯 하다.

OSEN

그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유독 강렬해 '어차피 우승은 장동민'이라는 기시감마저 불러일으키는 상황. 그러나 '피의 게임' 시리즈는 불공정, 불합리를 내세울 정도로 오직 생존 만을 우선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자들은 배신은 기본, 컨닝과 무력 행사도 참지 않으며 오직 생존 자체에 몰두한다. 지난 '피의 게임 시즌2'에서 유튜버 덱스와 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대립각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피의 게임 시즌3'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공격성과 긴장감 자체가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아진 모양새다.

이를 반영하듯 '피의 게임 시즌3' 1회부터 유혈사태가 벌어진다. 약간의 부상이나 자신의 피를 보는 것 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맹렬한 기세가 이들의 각오를 보여준다. 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유리사가 눈물을 보인 것까지 고려하면 피, 땀, 눈물이 넘치는 서바이벌이 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11시에 1~3회까지 공개되며 총 14부작, 런닝타임은 회차별로 다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