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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정숙한 세일즈' 이세희·김정진, 母정영주에 연애 발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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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숙한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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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의 금제 김완선-심신 커플인 이세희와 김정진의 비밀 연애가 엄마 정영주에게 발각돼 촉각을 곤두세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에서 이세희(이주리)-김정진(엄대근)의 강렬하고 격정적인 X세대 연애가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순수한 김정진이 미장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세희의 "심신 닮았다"라는 영업 멘트를 플러팅으로 착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금제의 김완선과 심신이라는 세기의 커플 탄생을 꿈꿨던 김정진은 정작 자신을 기억하지도 못하는 이세희에 크게 실망했다.

그 후 어색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우연히 합석해 술한잔을 하게 된 날 밤, 제대로 불타올랐다. "서울대 나와 의사하고 있는 사촌들과 비교된다"라는 엄마 정영주(허영자)의 대쪽 같은 반대로 집안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한 김정진은 할머니를 보고 싶은 마음에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 집에서 무시를 당하는 김정진이 안쓰러웠던 이세희는 그런 그를 다정하게 위로했고, 김정진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이세희의 입술로 돌진했다. 그렇게 시작된 격정적 키스는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그렇게 초고속 커플이 된 이세희와 김정진은 진지한 건 딱 질색인 이세희가 바라는대로 뜨겁지만 가벼운 연애를 시작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격렬한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은 좀더 진전된 무언가를 원했다. 그런데 로얄클럽 회장 사모님에다가 복덕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진의 엄마 정영주 때문에 데이트를 즐길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동네 여관들도 모두 정영주 소유의 건물이라 가는 순간 소문이 퍼질 게 분명했다.

그때 두 사람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정영주와 김정팔(엄회장)의 해외여행과 누나 전수지(서연)의 서울 출장으로 집이 비게 된 것. 아무도 없는 집에서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김정진은 뜨거운 밤을 보낼 생각으로 설렘에 부풀었다. 11회 예고 영상에도 이세희와 김정진의 오붓한 집 데이트가 포착됐다. 그런데 찰나의 행복도 잠시, 여행을 간다던 정영주가 예고도 없이 집에 돌아와 그만 깨 볶는 현장을 들키고 만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세희, 김정진, 정영주의 삼자대면이 담겨 있다. 입술을 앙 다물고 두 사람을 매섭게 바라보는 정영주는 무언가를 결심이라도 한 듯 단호해 보인다. 여기에 정영주로부터 의문의 봉투를 받고 김정진의 손을 꼭 쥐며 애처로운 눈빛을 주고받는 이세희와 화가 머리 끝까지 나 물세례까지 날리는 정영주의 삼자대면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을 상상케 한다.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았다. 김소연(정숙)과 연우진(도현) 커플뿐 아니라, 이세희와 김정진 커플의 서사 역시 지켜봐 달라. 엄마 정영주와의 삼자대면이 이들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금제에서 세기의 커플이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 11회는 내일(16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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