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월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63아트 미술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이 온통 희뿌연 모습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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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겨울철 초미세먼지(PM 2.5)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15일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모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또 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가동시간 추가 단축, 관급공사장인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노후건설장비 사용 제한 등 특별점검,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도로 청소 강화 등에 나선다. 운행 제한이나 단속 대상 차량에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12월~다음해 3월)를 앞두고 기관별 준비 상황과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150㎍/㎥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하고 다음날도 75㎍/㎥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현장‧서면 훈련을 병행해 진행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23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보면 광주지역 대기질은 연평균 초미세먼지(17㎍/㎥)는 전년도와 동일하거나 낮아졌다. 반면 미세먼지(33㎍/㎥)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여섯 차례 발령됐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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