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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A매치 리뷰] 벤투호, 월드컵 가나? UAE, 키르기스스탄에 3-0 대승→3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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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2승을 올리며 3위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5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5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UAE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카네두, 알 가사니, 수하일, 리마, 나데르, 헌트, 마르쿠스, 알 아타스, 알 함마디, 술탄, 이사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키르기스스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코조, 알리쿨로프, 메르크, 켄제바예프, 압두라흐마노프, 슈쿠로프, 울루, 키친, 코주바예프, 자리프베코프, 토코타예프가 선발 출장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6분 울루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쿨로프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알리쿨로프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UAE도 반격에 나섰다. 리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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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 나간 건 UAE였다. 전반 15분 울루의 백패스를 수하일이 가로챘고 골키퍼를 제치며 여유롭게 골망을 흔들었다.

UAE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마르쿠스가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마르쿠스의 슈팅은 골키퍼 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했다.

키르기스스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9분 키친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울루가 잡고 슈팅했지만 이마저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키르기스스탄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슈쿠로프의 패스를 받은 켄제바예프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고 메르트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은 UAE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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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키르기스스탄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키르기스스탄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다. 알리쿨로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했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UAE도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3분 리마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어줬고 수하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키르기스스탄인 UAE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3분 알마즈베코프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UAE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4분 리마의 패스를 받은 수하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UAE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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