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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BTS 군필 첫주자 온다…진, 솔로 컴백 어떨까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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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탄소년단(BTS) 진 2024.7.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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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필자 중 컴백 첫 주자로 드디어 출격한다. 데뷔 후 첫 솔로 음반을 선보이는 진은 전역 후 5개월 만에 화려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진은 15일 오후 2시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표한다. 지난 2022년 입대 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이후 2년여 만이며, 201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해피'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진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앨범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포함해 지난달 25일 발표한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하트 온 더 윈도우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그리움에'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로,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테이크 댓의 게리 발로우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진은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또한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에 참여한 진의 첫 듀엣곡 '하트 온 더 윈도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진은 수록곡이자 팬송인 '그리움에' 작사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아일 비 데어', '어나더 레벨', '네게 닿을 때까지' 등 6곡 중 4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의 역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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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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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전역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군필자가 된 진은 하반기 솔로 컴백 준비와 함께 적극적인 '열일' 행보를 보여줬다. 올 7월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고,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과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웹예능 '살롱드립2' 등에 얼굴을 비췄다. 내년 공개될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도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여기에 '본업' 가수로 돌아와 솔로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앞서 '디 애스트로넛'을 비롯해 팀 앨범에 수록됐던 개인곡 '어웨이크'(Awake), '에피파니'(Epiphany), '문'(Moon)으로 호평을 받았던 터. 이번 '해피'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44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9위에 진입하며 컴백을 예열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뉴스1에 "진이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이라며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채롭게 채워질 신보를 통해 솔로 보컬리스트 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은 앨범 발매 외에도 팬쇼케이스,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이미 전역 다음 날 열린 '페스타'에서 허그회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던 그는, 컴백 직후인 오는 16~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메리 런 어라운드'를 열고, 롯데월드 개장 전 비공개로 팬들과 만난다. 진과 팬들이 한명씩 회전목마를 타는 이벤트로, 진은 그간의 대면 팬사인회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런 장소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앨범의 메인 테마인 '행복'처럼 팬 분들이 좋아하시는 활동이 되길 기원하고, 앨범을 듣는 모든 분께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컴백 첫 주자로서 나서는 진이 팀이 아닌 솔로로서는 어떤 음악을 통해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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