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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있는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바레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장 위닝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8분이 주어진 추가 시간 동안 바레인 공세를 버텨 냈다.
바레인 원정에서 천금 같은 승점 3점을 따낸 중국은 승점을 단번에 6점으로 쌓았다.
중국은 3차 예선 첫 세 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지난 15일 인도네시아를 2-1로 꺾으며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일본에 이어 조 2위와 3위에 올라 있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승점 1점 씩 나눠 가지는 데에 그쳤다. 그러면서 중국까지 C조에선 세 팀이 승점 6점으로 같아졌다.
다만 호주가 득실 차 +1로 세 팀 중 가장 순위가 높고, 사우디아라비아가 -1, 중국은 -8이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춤하고 중국이 약진하면서 C조는 '대혼돈'이다. 일본이 승점 10점으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이 승점 5점, C조 최하위 인도네시아도 승점 3점으로 2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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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바레인 상대 전적을 1승 2무로 쌓았다.
경기는 홈팀 바레인이 주도했다. 경기 전체 점유율이 71%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선 수비 후 신중하게 전진한 중국의 공격이 더 정교했다. 중국은 29% 점유율 속에서도 바레인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했으며, 유효 슈팅(3-1), 결정적 기회(2-0)도 바레인보다 앞섰다.
경기 시간 90분이 지났을 때까지 0-0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으나, 중국이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티키타카로 바레인 수비를 허물었다. 장위닝이 왕 하이지안과 2대1 패스로 만든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했다.
바레인은 동점을 위해 전원 공격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중국에 역습을 허용했고, 이를 저지하려다가 수비수 알 하얌이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바레인은 설상가상으로 5일 뒤 호주를 상대로 치르는 3차 예선 6번째 경기에 주전 수비수 알 하얌을 기용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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