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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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북 구미에서 전 애인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서동하(3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서씨의 이름,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 심의위원회는 열어 △어머니 앞에서 피해자가 살해당한 범죄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피의자의 자백 등 인적·물적 증거의 충분한 확보 △스토킹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하여 공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30일 동안 경북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앞서 지난 8일 12시께 서씨는 구미시 임은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애인 ㄱ(36)씨와 그의 어머니한테 흉기를 휘둘러 ㄱ씨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ㄱ씨와 교제하다 사이가 틀어졌고,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ㄴ씨는 서씨를 스토킹 범죄 혐의로 3차례 신고했다. 서씨는 지난 8월부터 스토킹 범죄 가해자 전문 상담기관의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법원으로부터 ㄴ씨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 금지 등 장점조치 결정을 받았으나 또 범죄를 저질렀다.
※한겨레는 2020년 5월 개정·시행한 ‘한겨레미디어 범죄수사 및 재판 취재보도 시행세칙’ 등에 따라 신상공개 대상자의 실명은 보도하지만, 얼굴 공개는 최대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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