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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돌아온 '캡틴 SON'…"활용법은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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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은 오늘(14이) 밤, 쿠웨이트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치릅니다. 지난달 부상으로 빠졌던 주장 손흥민 선수도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돌아왔는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활용법'을 고심 중입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새벽 피곤한 표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시차 힘들지. 눈이 무거울 텐데. 저도 피곤해 보이네요.]

이제는 피로를 다소 씻어낸 듯 밝은 표정으로 최종 훈련에 나섰습니다.

처음 대표팀 부름을 받은 21살 기대주 이현주에게는 가볍게 장난을 치며 먼저 다가갔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경쾌한 몸놀림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요르단, 이라크전에 결장했던 주장 손흥민이 돌아온 건 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관건은 몸상태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을 깨끗이 털어냈다면서도 활용법에 대해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에 대해서 전혀 다른 문제는 없다는 얘길 했어요. 출전 여부에 대해선 지금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 훈련 마치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주장의 복귀를 환영하며 더 견고해진 조직력으로 월드컵 본선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주장이고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는 게 굉장히 든든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 것 같고, 누가 나가게 되든 저희가 팀으로서 경기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승 1무로 2위 요르단과 승점 3점 차 선두를 달리는 대표팀은 오늘 밤 쿠웨이트전 승리로 3차 예선 독주 체제를 단단히 굳히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나미)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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