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인비가 골프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스타 아빠들의 고군분투 육아 도전기가 그려졌다.
박인비는 남편 남기협에게 “오빠가 많이 맞춰 주지. 고맙지”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근데 우리 이제 애기 나올 때가 얼마 안 남았잖아. 10일 남았어. 무섭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영상 촬영 당시 박인비는 둘째 출산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남기협은 “내가 봤을 때 무조건 잘한다. 잘하드라 첫째 때도”라고 무심한 듯 자상하게 응원했고, 박인비는 “힘들었지 뭘 잘 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안영미는 “박인비 선수도 출산은 힘든 거다. 쉽지 않은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박인비는 “쉬운 출산이 어디 있겠냐”라고 걱정했다. 남기협은 “그래도 크게 아픈 것 없이. 첫째 때는 오히려 조산기 때문에 수액 맞고 병원에 입원하고 그랬는데”라고 첫째 딸 인서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인비 역시 “건강하게 잘 커주니까 고맙지”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남기협은 “인서하고 있으니까 솔직히 둘째는 진짜 신경을 못 썼어”라면서 “(태명)앙앙이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나오면 더 잘해 주자”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인비가 무사히 출산한 둘째 앙앙이의 사진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전복이랑 친구다”라고 반가워했다.
박인비는 “애기 낳으면 공 치고 싶어?”라는 질문에 “그런데 이제 내년 되면 3년 정도 되잖아. 사실 잘 모르겠어. 애기를 놔두고 투어 다니는 것 자체도 너무 힘들 것 같고. 젊은 선수들이랑 경쟁하는 것도 자신이 없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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