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어게인TV]임혁 "♥아내, 꽃처럼 예뻤다..반할 정도 아냐" 엉뚱 고백(퍼펙트 라이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임혁이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고혈압과 뇌졸중 가족력, 현재 고혈압이 있는 임혁, 당뇨 가족력과 담낭 제거 수술 이력이 있는 임혁 아내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임혁 등장에 패널들은 "다비드상이 걸어온다"며 감탄했다.

임혁은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연극 끝나고 회식 자리가 있었다. 지인이 제 아내를 데리고 와서 아내랑 합석했다"고 답했다.

현영이 "첫눈에 반하셨냐"고 묻자 임혁은 "반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도 "표정이 밝고 웃는 모습이 꽃처럼 예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혁 아내는 임혁의 첫인상에 대해 "얼굴이 뽀얗고 눈이 동그랗게 컸다. 내 눈에 딱 들어왔다"며 첫눈에 반한 듯한 대답을 내놨다. 이어 아내는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오징어랑 당시 비쌌던 탄산음료를 사 들고 와서 저에게 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7년 서울을 떠나 용인에 자리잡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2020년 첫 트롯 앨범을 낸 이유에 대해 임혁은 "배우로 불러주는 데가 줄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생활 리듬이 깨져 저해되는 게 많았다. 도전하고 새로운 삶을 살면 노화 현상이 적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올해 75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건강해 보이는 임혁은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550개씩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스쾃 100개를 하며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임혁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팔 근육을 보여주며 쑥스러워 했다.

임혁이 아침 메뉴로 인절미와 보리차를 먹었다. 임혁이 "애미야"라고 아내를 불렀다. 패널들이 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임혁은 "젊었을 때 친모, 서모와 함께 살았다. 한 남자와 두 여자가 함께 산다는 건 굉장히 불편하고 복잡한 감정이 얽힌 것 아니냐. 그런 상황에 자식인 내가 '여보'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애미야'라고 하게 된 게 습관이 됐다"고 털어놨다. 임혁 아내는 "전 그게 좋다"며 웃었다.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하던 임혁은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리는 것이다"라며 소식을 주장했다.

임혁과 아내가 차를 마시며 대화했다. 임혁이 아내에게 칭찬을 건네자 아내는 "당신도 주름은 졌지만 여전히 멋있다"고 칭찬했다.

임혁은 55년 배우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배우는 척하면 안 된다. 못 배웠는데 배운 척, 아는 척하면 안 된다. 시청자들은 안다. 겸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혁은 아내와 데이트했다. 절을 걷던 임혁은 아내에게 윤회해서 다음 생을 산다면 자신을 다시 만날 거냐고 물었다. 아내가 아니라고 답하자 임혁은 "나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임혁은 "재미있게 하려고 아니라고 한 거고 당신 만나고 싶다"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임혁과 아내는 '쌍화 진액'을 챙겨 먹고 있었다. 이에 전문의들은 면역력과 기력을 채우고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