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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류현진 전 동료 크루즈, 다저스 스패니시 중계팀 해설가로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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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지난 2013년 다저스 선수 시절의 루이스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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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 한화)과 함께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루이스 크루즈(40)가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해설가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부터 다저스 남미 팬들을 위한 스패니시 라디오 중계팀 해설가로 합류하게 된 전 다저스 선수 루이스 크루즈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론 로즌 다저스 마케팅 책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이스를 우리 다저스 중계방송팀 일원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며 "루이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해설가로 매우 적합하다. 특히 루이스가 과거 다저스 선수시절 보여준 친화력이 중계방송팀에서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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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왼쪽)과 크루즈의 다저스 선수시절)


멕시코 출신인 루이스는 지난 2008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총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 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메이저리그에 머무는 시간보다 마이너에서 뛰는 시간이 더 많았던 루이스는 2012년 다저스로 이적한 뒤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해 총 78경기에 출전한 루이스는 타율 0.297, 6홈런 40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53으로 좋았다.

루이스는 2012년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3년 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게다가 3루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던 베테랑 후안 유리베(45)에게 밀리면서 결국 시즌 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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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수 시절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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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에서 총 16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82, 5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출전기록이 됐다. 이후 루이스는 일본프로야구(NPB)와 멕시코 리그를 거치며 올해까지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내년부터 다저스 스패니시 라디오 중계팀에 해설가로 합류하게 돼 더 이상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누비는 일은 없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5시즌을 뛴 루이스는 모두 19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34, 7홈런 57타점 OPS 0.589의 성적을 남겼다.

사진=루이스 크루즈©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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