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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송재림의 유작이 1월 개봉한다.
13일 제작사 무암(MooAm) 측에 따르면 송재림 주연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가 오는 2025년 1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라는 가제 아래 촬영을 시작해 현재 제목으로 확정되었으며, 지난해 11월 크랭크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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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은 2022년 발생한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로,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반복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가상화폐 서비스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재림이 연기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시 부정한 방법으로 청년 지원금을 수령한 뒤 연이은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한다. 해당 영화는 송재림의 유작이기도 하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성동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동료 연예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는 13일 공개 예정이었던 콘셉트 포토 공개를 연기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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