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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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인비가 18개월 딸의 진로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인비가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인비는 "남편 만나면서 골프가 많이 좋아지고 심적 안정도 찾았다. 남편 만나기 전엔 우승을 한번 밖에 못했는데, 남편 만나고 나서 26승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인비는 "둘이 같이 이뤄낸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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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남편 남기협은 "육아할 때는 아내가 컨트롤 타워고 저는 부하직원, 충신 같은 느낌이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8개월 딸 인서에 대해 박인비는 "인서는 제 성격과는 다르게 활발하고 흥도 많은 편이다. 눈 웃음 칠 때 너무 예쁘다"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그리고 배 속에 약 2주 정도 예정일이 남은 둘째 아이를 임신 중에 있다. 지금은 세 가족이지만 곧 네 가족이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상 영상에서 18개월 딸 인서는 엄마 박인비의 골프 영상을 집중해서 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남기협은 "인서가 골프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시일까? 좌시일까?"고 궁금해했고, 박인비도 "인서가 오빠 닮아서 왼솝잡이면 안되는데"고 얘기했고, 남기협은 "우시여야 퍼트를 잘하는데 좌시들은 퍼트를 못한다. 아빠가 좌시인데"고 골프 용어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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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남기협은 "박인비 선수를 보고 골프선수로서의 삶을 좋게 봐서 인서를 골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라며 딸 인서도 골프를 시키고 싶다고 얘기했다. 박인비도 "다른 사교육보다 돈이 안 들 거다. 저희가 코치이자 가장 빠른 길을 알기 때문에. 레슨비도 안되니까 경제적으로도 좋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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