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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34홈런 거포 유망주 무력시위, 1홈런 5타점 대폭발…미국, 조 1위 파나마 9-3 격파하고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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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다저스 라이언 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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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리미어12 본선 탈락 위기에 몰렸던 미국이 조 1위 파나마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테픽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타 테레시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 5위에 머무르고 있던 미국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있던 파나마(2승 2패)와 동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챈들러 심슨(우익수)-맷 쇼(3루수)-루크 리터(1루수)-라이언 워드(지명타자)-콜비 토마스(좌익수)-테마르 존슨(2루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카슨 윌리엄스(유격수)가 선발출장한 미국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 유망주로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34홈런을 날린 라이언 워드는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만점활약을 펼쳤고 심슨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발투수 투키 투산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샘 벤쇼터(2이닝 무실점)-데렐 톰슨(1이닝 1실점)-오스틴 버논(1이닝 1실점)-댄 알타빌라(1이닝 무실점)-스펜서 패튼(1이닝 무실점)-제인 밀스(⅔이닝 무실점)-앤서니 곰스(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OSEN

WBSC SNS 캡쳐


파나마는 에드가르드 무뇨스(2루수)-루이스 카스티요(우익수)-루벤 테하다(유격수)-조니 산토스(좌익수)-카를로스 재비어 퀴로스(1루수)-로드리고 오로스코(지명타자)-호세 라모스(중견수)-페르난도 곤잘레스(포수)-조쉬완 라이트(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로스코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산토스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테하다도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타선 전반적으로 활발한 공격을 하지는 못했다.

1회초 파나마는 테하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미국은 1회말 쇼 볼넷, 리터 2루타, 워드 2타점 적시타, 토마스 몸에 맞는 공, 테마르 볼넷, 크로포드 1타점 밀어내기 볼넷, 볼드윈 1타점 진루타가 나오며 단숨에 4-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2회에는 심슨 안타, 쇼 안타, 워드 스리런홈런으로 7-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파나마는 5회초와 6회초 산토스와 오로스코의 솔로홈런으로 두 점을 쫓아갔지만 미국은 7회말 2사에서 볼드윈이 안타를 날렸고 윌리엄스는 볼넷을 골라냈다. 심슨의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A조 최하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는 푸에르토리코를 20-8로 완파하며 2승 1패를 기록해 베네수엘라(2승 1패)와 공동 1위로 점프했다. 현재까지 크게 치고 나가는 팀이 없어 슈퍼라운드 진출팀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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