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미니 앨범 'Follow' 발매
그룹 빅오션이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으로부터 "장벽을 허무는 그룹"이라는 평을 받았다. /파라스타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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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미국 유력 매체 롤링스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벽을 허무는 청각 장애인 K팝 그룹을 만나다(Meet the Deaf K-Pop Group That’s Breaking Barri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빅오션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단독 인터뷰를 풀어냈다.
롤링스톤은 빅오션에 대해 "빅오션(찬연 현진 지석)은 평범한 K팝 그룹이 아니다. 지난 4월 20일, 대한민국 장애인의 날을 맞아 최초의 청각 장애인 K팝 그룹으로 역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이어 롤링스톤은 빅오션의 그룹 결성 과정과 연습 과정을 심도있게 다뤘다.
빅오션은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가능한 한 많은 파도(팬덤명)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 수어(KSL), 미국 수어(ASL), 국제 수어(ISL)로 노래한다"고 말했다.
롤링스톤은 빅오션이 지난 12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Follow(할로우)'를 소개하며 "이 앨범에는 올해 초에 발매된 세 개의 싱글 '빛(Glow. 글로우)', 'BLOW(블로우)', 'SLOW(슬로우)'(Feat. 영케이)'와 영어곡 'FLOW'가 포함됐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순서대로 곡을 발표하며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빅오션은 "'Follow'는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참해달라는 의미가 담긴 앨범으로 각 트랙에는 우리가 공유하고 싶었던 의미가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희망으로 '빛나고', 도전을 '불어내고', 속도를 '늦추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빅오션은 'Follow' 발매를 맞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등 뉴욕의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오는 14~17일(현지시간) 케이맨 제도에서 열리는 'Cool Out 2024'에 참석해 'FLOW'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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