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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백종원 "상장에 큰 도움”→‘냉부해’ 부활…흑백요리사 파급력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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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 덕분에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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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예능인 ‘흑백요리사’ 신드롬은 아직까지 진행형이다.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백종원, 안성재를 비롯한 셰프들이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는 한편 방송가에도 요리 예능 바람이 불고 있다.

백종원은 13일 공개된 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 덕분에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 미팅하듯이 했다”고 인기를 체감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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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서 솔직하면서도 독특한 심사평으로 스타 덤에 오른 안성재 셰프는 방송가를 넘어 광고계와 패션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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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서도 독특한 심사평으로 스타 덤에 오른 안성재도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안성재가 나온 샌드위치 광고는 공개 사흘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몰이했다. 방송사 메인뉴스에 출연해 앵커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안성재는 최근 패션 매거진 최소 4개 매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방송가나 광고계를 넘어 패션계로부터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은 게스트 모시기에 매진 중이다. 에드워드 리·윤남노·정지선·최현석 등이 각종 방송에 활발에 출연하며 반전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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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열풍 조짐도 보인다. 2014년 방송을 시작해 대표적인 요리 예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5년 만에 시즌2를 전격 발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명의 셰프가 의뢰인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여경래·정지선·최현석 등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은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1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들이 등장한 시즌1 출연 클립 영상은 흑백요리사 이후 재조명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2에선 원년 멤버 이연복·김풍과 더불어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견인한 에드워드 리·최강록이 출연을 확정했다. 시즌1 호흡을 맞췄던 김성주·안정환이 MC 출연을 논의 중이며 제작진 또한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멤버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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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요리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도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 또한 백종원과 더불어 데이비드 리·임태훈·윤남노 등 흑백요리사 셰프가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인생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간절하게 부딪히는 20명 도전자들을 만나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도울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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