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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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던 소아 중환자가 배우 수지의 후원을 받아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 누리꾼은 수지의 SNS 게시물에 “수지님 안녕하세요 배리희 환우 엄마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희 아기 병원비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늘 수지 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감사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희 첫째 아기 이름도 배수지입니다. 우리 쌍둥이들도 수지 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수지가 배리희 양에게 수술을 위해 보낸 후원금은 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배 양은 조산으로 1kg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게 태어나 폐동맥 고혈압,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진단을 받고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한 달 병원비만 7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수지의 후원으로 치료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수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수지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또 “이번이 특별한 게 아니라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환우들을 도와주는 것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어서 그런 것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수지는 아이유와 함께 손꼽히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재된 이후 1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해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난치병·소아암·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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