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다양한 질문에 응답했다.
12일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고현정 브이로그8'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댓글도 직접 보고 '좋아요'를 누르냐는 말에 고현정은 "직접 누르죠 그럼"이라고 당연하게 이야기하며 "제가 답글도 쓰는데요?"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댓글을) 계속 본다"며 "보고 또 보고. 그것 때문에 밤 새운 적도 많다. 다음날 촬영인데도"라고 유튜브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시작 전 고현정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 고현정은 "잘했어. 잘 판단한 거야"라며 "제 성격이나 이런 걸로 치면 힘든데 그래도 용기를 냈던 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한 가장 충동적인 결정은 뭘까. 고현정은 "정리"라며 "옷 정리, 신발 정리 그런 것들 지금 하고 있는 중이다. 이 바쁜 때. 왜 이때 하냐면, 약간 날이 서 있을 때 해야 결단이 과감해진다. '아니야 됐어 그만' 이렇게 많이 정리할 수 있다. 충동적이긴 한데 작품 할 때마다 그러는 건 아니고 몇 년에 한 번씩 진짜 바쁠 때 하는 것 같다. 힘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너를 닮은 사람'에서 마구 패대기치던 에르메스백이 고현정의 개인 소장품이었는데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고현정은 "극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비싸다는 백인데 그걸 한번 원없이 바닥에 내리치면.."이라고 떠올리며 "그게 그렇게 값어치가 있는 것인가. 이 가격, 뭐지? 그래서 한 번 해봤는데 '성질 대단하다' 이런 것만 남았다. 가방만 망가졌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 가방은 잘 있다. 엄청나게 추억이 되었잖나.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저한테. 은근슬쩍 (연기를 잘) 해보려다가 (캐릭터) 성질만 더럽다는 소리 듣고 그랬다"고 빵 터져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들은 소문 중 가장 말도 안되는 소문은 뭘까. 고현정은 "그거 연하 킬러"라며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그거 진짜 말이 안된다"며 억울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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