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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영돈에 '메롱'…황정음, 회식 즐겼다 "택시에서 토할 뻔"('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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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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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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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이 회식을 제대로 즐겼다.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절친들과 함께 촌캉스를 떠났다.

오프닝에서 윤세아는 "회식날 다들 어떠셨나요? 잘 들어가셨나요?"라고 친근한 질문을 던졌다.

신동엽은 "원래 정음이가 술을 잘 못 마시는데 그날을 꽤 마셨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택시에서 토할 뻔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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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들어갔지? 정신은 차려라!"라며 셀프 기합을 넣은 윤세아 옆에서 채림은 "그런데 우리 전화번호 안 물어봤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황정음은 "남자가 아니라서"라며 찡긋거려 폭소케 했다.

이날 윤세아는 사회초년생 때 만난 20년 지기 매니저 정은 씨와 11년째 친분을 쌓는 보컬 선생님 란 씨와 함께 촌캉스를 떠났다.

결혼을 앞둔 란 씨는 "언니들도 결혼해야지"라며 이상형을 물었다. 매니저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꼽은 가운데 윤세아는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황정음은 "나도"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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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는 매니저에 대해 "내가 데뷔할 때 매니저를 시작한 동갑내기 친구다. 28살 늦은 나이에 새 도전을 했던 거라 돈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내 매니저는 200번 바뀐 것 같다"고 자폭해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세아가 관계 맺으면 오래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고마웠던 일을 공개했다. 당시 급전으로 3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은행 대출이 불가능했다고.

그때 매니저가 1만원짜리 현금다발로 300만원을 마련해줬고, 윤세아는 고마움에 10배 넘는 값으로 갚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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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야 돌아본 윤세아는 "내가 왜 그랬지? 내가 산수가 좀 약하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내가 매니저 대학원 등록금 해줬다. 우린 서로 계산이 없다"며 부러운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윤세아가 절친을 위해 촌캉스 브라이덜 샤워 를 준비하자, 황정음은 "나도 친구가 멋지게 해줬다. 사진이 남아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난 경험이 없다"는 채림에게 두 사람이 브라이덜 샤워를 약속하자 그는 "왜 날 보내려고 하냐. 하지마"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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