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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1위 유지 '청설'...신작 '글래디에이터2'→'사흘' 공세 버틸까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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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가운데, 신작들의 공세를 버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지난 11일 2만32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 후, 9일 하루 2위로 내려간 것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2840명이 됐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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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766명이 선택한 '베놈: 라스트 댄스'가 2위다. 지난달 23일 개봉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5258명이 됐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에서 도망자가 된 위기 상황을 그려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켈리 마르셀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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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마존 활명수'가 3위다. 9176명이 찾았으며, 누적 53만6082명이 됐다.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아마존 전사 3인방과 함께 양궁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창주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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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는 오는 13일 할리우드 액션 대작 '글래디에이터2'를 비롯해 지대한, 유라 주연의 로맨스 '하우치', 사토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4월이 되면 그녀는', 공연실황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 14일 박신양, 이민기 주연의 공포물 '사흘' 등이 개봉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글래디에이터2'가 사전 예매율 29.5%, 예매관객수 7만9757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오는 20일 개봉하는 '위키드'가 13.9%, 3만7523명으로 2위, '사흘'이 10.4%, 2만8123명 3위, '청설'이 9.5%, 2만5777명 4위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바른손이앤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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