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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1% 증가한 2조114억원, 영업이익은 1215.3% 늘어난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영업실적이 IBK투자증권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단체급식 식수 증가 및 외식사업부 호조로 현대그린푸드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또 현대리바트 실적 성장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남 연구원은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주력 사업부인 현대그린푸드 실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주목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는데, 각사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고 배당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주력 회사들은 주주들에 대한 환원 비율을 늘리고,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확대를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키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재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역시 오는2027년까지 절대배당금 500억원, 반기 주당배당액 최소 150원을 통해 5% 수준의 시가 배당률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절대배당금 500억원을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약 6.5% 수준으로 추정한다. 퇴직연금보다 좋은 배당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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