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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1승도 없던’ 입스위치에 패한 토트넘... ‘풀타임’ 손흥민 “고통스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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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에게도 충격적인 패배였다.

토트넘은 11월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입스위치는 승격팀으로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5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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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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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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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벤탄쿠르의 추격골로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진 못했다.

토트넘은 슈팅 수(17-8), 볼 점유율(66.3%-33.7%), 키 패스(13-5), 코너킥(12-2) 등 주요 기록에서 입스위치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승자는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입스위치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불안했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수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후반전은 달랐다. 우리의 흐름이었다.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우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늘의 패배는 내 책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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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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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0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5승 1무 5패(승점 16점)를 기록 중이다.

구단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것 이상의 아쉬운 결과”라며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쉽게 풀어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흐름을 날렸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수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실점 장면을 돌아보면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게 고통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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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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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슈팅 4개, 키 패스 2개,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5% 등의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정신적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믿음이 필요하다. 서로를 신뢰하고 계속해서 위를 보며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더 강해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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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오만 무스카트)=ⓒ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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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의 원정 2연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뛰는 건 특혜이자 꿈”이라며 “토트넘의 모든 선수가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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