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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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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다이렉트 강등은 없다'...폭발한 전북, 김진규-권창훈-이승우 골로 대구에 3-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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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닥치고 공격"이 부활했다. 전북 현대는 '다이렉트 강등은 절대 없다'를 외쳤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맞대결에서 대구FC에 3-1로 이겼다. 전북은 10위에 올랐고 대구는 11위로 내려갔다. 이날 관중은 18,985명이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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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는 김준홍이었다. 수비진은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김태환이 구성했다. 좌우 윙어엔 문선민, 안드리고가 위치했다. 중원은 이영재, 한국영이 구축했다. 전방은, 박재용, 김진규가 나섰다. 김정훈, 홍정호, 김하준, 안현범, 유제호, 이승우, 전진우, 권창훈, 티아고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3백은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구성했다. 좌우 윙백엔 홍철과 장성원, 중원엔 이찬동, 황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엔 바셀루스, 정재상, 정치인이 선발 출전했다. 한태희, 김진혁, 박재현, 요시노, 박세진, 이용래, 에드가, 고재현, 김영준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중인 세징야는 명단제외가 됐다.

[전반전] 인천전과 다른 전북, 압도적 공격...하지만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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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대구는 무게중심을 뒤로 둔 뒤 역습을 펼쳤다. 전반 2분 정치인이 기회를 잡고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6분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오승훈이 잡았다. 전반 13분 이영재의 중거리 슈팅은 오승훈 정면으로 향했다.

대구는 이렇다 할 공격조차 하지 못했다. 전북이 계속 몰아쳤다. 좌측에선 문선민 돌파가 이어졌고 우측에선 김태환, 안드리고가 연계를 해 기회를 창출했다. 김진규가 적극적으로 내려와 패스루트를 열었다. 전반 27분 안드리고가 공을 소유하며 패스를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영재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으나 오승훈이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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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31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32분 김준홍의 정확한 골킥이 나왔고 문선민이 바로 침투를 했는데 오승훈이 나와서 막았다. 전반 33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박진섭이 머리에는 맞췄는데 제대로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북의 압박은 거셌고 대구는 매우 고전했다. 박재용이 공중볼을 잡아 연결을 하고 안드리고, 김진규가 연계를 했으며 김태환이 지원을 하는 우측 공격은 매서웠다. 전북은 내내 몰아쳤지만 골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김진규 선제골, 권창훈-이승우 연속골까지...드디어 터진 전북,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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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셀루스, 정재상을 불러들이고 에드가, 박세진을 넣었다. 정치인이 좌측 공격 자리로 이동하고 박세진은 우측 공격수로 나섰다. 최전방은 에드가였다. 후반 2분 문선민이 깜짝 슈팅을 날렸으나 오승훈이 잡아냈다. 후반 6분 문선민이 결정적 슈팅을 보냈는데 오승훈이 선방했다.

대구는 후반 7분 이찬동 대신 요시노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 옆으로 나갔다. 후반 12분 한국영이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북은 후반 13분 박재용을 빼고 티아고를 추가했다. 후반 15분 대구 코너킥 상황에서 고명석이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북은 공격 상황에서 패스가 제대로 연계되지 않았고 대구는 공을 빼앗으면 곧바로 역습했다. 대구는 후반 19분 슈팅이 박진섭 맞고 골대에 맞는 불운 속 머리를 감쌌다. 한숨을 돌린 전북은 점유율을 높이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계속 패스를 보냈지만 번번이 슈팅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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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박진섭이 올린 크로스가 카이오 맞고 나왔는데, 김진규가 재차 슈팅을 했다. 김진규 슈팅은 카이오 맞고 오승훈 뒤로 넘어가 골이 됐다. 전북은 득점 직후 이승우, 권창훈을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는 후반 30분 김진혁, 이용래를 추가해 경험을 더했다.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2분 권창훈이 역습 후 슈팅을 했는데 오승훈이 막았다. 대구는 적극적으로 반격했다. 후반 35분 카이오가 중거리 슈팅을 보냈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후반 39분 티아고가 고명석과 몸싸움에서 승리 후 문선민에게 패스를 했다. 문선민 슈팅은 다소 어이없게 빗나갔다.

권창훈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이승우가 밀어준 패스를 권창훈이 돌진한 뒤 그대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 골로 차이를 벌린 전북은 문선민, 연제운을 불러들이고 김하준, 안현범을 추가했다.

이승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우 패스를 받은 안현범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중앙에 내줬다. 이승우는 그대로 골을 넣었고 춤을 췄다. 종료 직전 전북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황재원이 성공하면서 3-1이 됐다. 경기는 전북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전북 현대(3) : 김진규(후반 24분), 권창훈(후반 40분), 이승우(후반 45분)

대구FC(1) : 황재원(후반 추가시간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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