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최하위' 인천, '상대 전적 우위' 대전과 맞대결...'피 튀는' 생존 경쟁 펼친다 [오!쎈 프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피튀기는 생존경쟁이 펼쳐진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힘겨운 시즌을 보낸 인천은 최하위에서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앞선 36경기에서 승점 36점(8승 12무 16패)을 거뒀다. 대전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인천에 비하면 여유롭다. 승점 42점(10승 12무 14패)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 어떤 팀보다 승점이 필요한 인천이지만, 다행인 점은 최근 치른 2경기에서 패배가 없다는 점이다. 앞서 10월 27일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승리했고 지난 2일 치른 전주성 원정에서는 전북현대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은 이번 시즌 총 46실점을 기록해 상당히 많은 실점을 허용했는데, 지난 두 경기에서는 실점 없이 승점을 챙겼다.

대전 역시 지난 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10월 19일 전북현대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27일에는 대구FC를 홈으로 불러 1-0 승리,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뒤이어 광주FC와 치른 11월 2일 경기에선느 0-0으로 비겼다. 3경기 연속 실점이 없는 대전이다.

인천과 대전이 이번 시즌 고전한 이유는 다름아닌 공격력이다. 인천은 36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하며 K리그1 12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며 대전 역시 39득점으로 상대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보여줬다.

대전이 인천을 잡는다면 잔류 희망이 보인다. 인천은 무승을 이어가며 최하위를 유지하다 광주를 격파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전북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대전과 홈 경기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전북전처럼 마냥 수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은 인천을 상대로 약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도 1승 2패인데 직전 경기에서는 이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하위 인천의 현실적인 목표는 다이렉트 강등 탈출이다. 인천과 나란히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1위 전북이 이번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하고, 인천이 대전에 패한다면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자동 강등이 확정된다. 따라서 인천은 이번 라운드 대전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하위 인천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현재 인천은 9위 대전보다 다득점에서 5골 차로 밀려있는데, 인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대전, 대구, 전북이 승점 42점 이하에 머무르게 된다면 인천도 최대 9위에 오를 수 있게 된다. /reccos23@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