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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종합] god 박준형, 박진주가 끓인 어묵 국물에 “무슨 걸레 맛이 나냐” 폭소 (‘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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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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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박준형이 박진주가 직접 끓인 어묵을 먹고 분노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은 ‘가을맞이 플리마켓’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오늘 우리가 플리마켓하잖아. 그런데 저번에 큰손 고객님 오셨잖아 조세호!”라면서 “세호랑 내가 녹화를 매주 하니까 결혼식에 대해 섭섭함을 나한테 얘기해”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그날 재석이 형이 갸우뚱하고 있었어요. 형이 ‘내가 왜 조세호랑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고 있지’라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플리마켓 스튜디오에 입성, 서로의 물건을 견제했다. 박진주는 “저는 캐리커쳐를 그리고 음식을 팔 거예요”, 유재석은 “세호가 하는 브랜드에서 준 건데 이게 옷이 좋은데 세호가 이걸 방송에서 너무 많이 입고 나와서 내가 이걸 못 입겠더라고”라며 옷을 가져온 이유를 밝혔다.

첫 고객 조세호가 등장, 유재석은 “조세호9 아니에요?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며 그를 반겼다. 이어 “신혼여행 갔다가 어제 바로 ‘유퀴즈’에 참여했다”며 감탄하며 요즘 말이 많던 조세호 결혼식 의문점을 물었다. 조세호는 결혼식 자리 배치가 재산 순서냐는 질문에 “전혀 상관없습니다. 선배들 먼저 안쪽으로 모셨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기념사진 촬영 줄을 세운 이유에는 “친인척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섰는데 다른 분들도 당연히 줄을 서야 하는 줄 알고 줄을 서셨어요”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버지 축사를 왜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봤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보고 읽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버지가 다 외우셨으니까 2/3정도 말씀하시고 길을 잃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주우재가 “저랑 숙이 누나는 왜 문 앞에 있었냐”고 묻자 “신랑이 입장하는 입구에서 친구들이 축하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이경이 “저랑 신기루 누나, 박나래 누나를 왜 한 곳에 했냐”고 묻자 “좀 친해졌으면 해서”라며 명쾌한 답을 해 멤버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조세호의 결혼식 논란 해명 후 본격적으로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특히 유재석은 “이거 ‘핑계고’ 때 쓰시던 것 아니에요?”라며 조세호의 모자에 관심을 가졌고 5천원에 그의 모자를 구매했다. 이후 “사진 찍을까요?”라며 강남 거리에 나가 포즈를 취해 사진을 건졌다.

조세호가 간 후 두 번째 고객으로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며칠 전에 금메달 땄어!”라며 그를 반겼고 우상혁은 “저번에 방송 나오고 주변에서 ‘놀뭐’에서 왜 이렇게 열심히 뛰었냬요 하하”라며 근황을 전했다.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그는 멤버들의 매대를 둘러보며 “괜찮습니다”라며 본인만의 색을 지켰다. 그는 하하가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를 뺏더니 “이건 어때요?”라고 놀렸다.

멤버들까지 잘 어울린다고 극찬하자 “아니... 이거 먼저 보고...”라며 선글라스를 다시 가져갔다. 우상혁이 계속해서 하하의 선글라스에 관심을 보이자 하하는 “아... 써 보고 잘 어울리면 가져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우상혁이 착용한 모습을 본 그는 “아... 잘 어울리네... 대신 대회 나갈 때 써!”라며 카시트와 함께 3만원에 거래했다. 그러나 이후 카시트를 반품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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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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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고객으로 god의 박준형이 등장, 그는 “나도 솔직히 조금 준비한 게 있기 때문에! 일단 미제 양말!”이라며 물건을 꺼냈다. 그의 양말에 관심을 보이던 하하는 조금 전 우상혁이 반납한 카시트를 가져와 물물교환하자고 했다. 그러나 박준형은 “우리 애기 이거보단 커서 이런 것 안 써. 근데 이거 너무 더러운 것 아냐?”라고 솔직히 말해 하하를 민망하게 했다.

그는 이이경의 권유에 못 이겨 박진주의 어묵 국물을 먹어본 후 “뭔가 좀 걸레 빤 물 같은데?”라고 솔직하게 말해 박진주를 아찔하게 했다. 유재석은 “형 아는데...”라며 그를 다독였고 박진주는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스노 글로브 5천원, 농구공 2만 3천원, 가방+장난감+머플러 조합 6만 5천원, 가디건+장난감 3만원을 구매했다.

네 번째 고객으로 모델 송해나, 정혁이 모습을 보였다. 송해나는 “제가 선배예요”라며 모델 당시 주우재는 어땠냐는 질문에 “그냥 매가리가 없었어요”라고 폭탄 고백해 멤버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유재석은 “혁이가 존경하는 선배가 우재라고...”라고 묻자 정혁은 “어 그랬나요?”라며 “그때 당시 엄청난 인기가 있었어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이이경과 주우재는 송해나에게 옷을 잔뜩 입혔고 송해나는 “제가 지금 입고 있는 옷 풀로 살게요”라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 매대로 다가간 정혁은 카시트를 보더니 “아 이거... 조카가 이걸 좋아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근데 아기가 침을 많이 흘렸나 봐요”라며 의아해했고 하하는 “아니 몇 살인데? 3살 때부터 쓸 수 있어”라며 환영했다. 정혁은 “한 바퀴만 돌고 올게요”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하하의 카시트+모자를 2만원을 주고 구매했다.

갑자기 조세호가 급하게 스튜디오로 입성했고 “근데 쭈니 형한테 농구공을 2만 3천원에 팔았던데요?”라며 비하인드를 풀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어 근데 카시트가 팔렸네? 근데 제 옷 나머지는 하나도 안 팔렸네?”라며 멤버들 매대를 살펴봤다. 유재석은 “세호 씨 구매 문의는 많이 오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요”라며 그를 달랬다. 이에 조세호는 “아니 근데 모자 왜 결제 안 하시고 그냥 쓰고 계세요?”라며 유재석에게 돈을 달라고 했고 “패딩은 진주가 산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본인의 물건을 재빠르게 팔기 시작했다.

마지막 손님으로 KCM이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이제 몸 관리는 안 하시는 거예요?”라며 그의 근황을 물었고 KCM은 “티가 나나”라며 민망해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손님을 위해 마감 세일을 했고 KCM은 “이거 족대? 저 이거 두 개 주세요! 두 개에 만원?”이라며 알아서 미끼를 물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KCM이 떠난 후 유재석은 “CM아 그거.. 족대... 못 잡아... 그거 골대야”라며 폭로했고 KCM은 “아니 형님 이거 족대 같던데”라며 미련을 남겼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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