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2026년말~2027년 예상
위례과천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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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지역부터 서울 송파구까지 잇는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란 민간 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문제가 없음을 검증한 것이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 정부과천청사부터 동쪽으로 서울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북쪽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까지 각 연결하는 총 연장 28.25㎞의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다.
위례과천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처음 포함된 이후 제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사업성 부족과 지자체 간 갈등 등으로 지연됐다.
이후 2021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고 정부는 제안서 검토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이후의 심사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민투심)다. 민투심 안건으로 올라 통과되면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방향, 노선변경 여부를 논하게 된다.
위례과천선의 착공 시기가 확정될 시 8만6000여명이 입주할 과천 주암과 서울 강남 등 9개 공공주택지구 내 입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은 2026년말에서 2027년으로 예상되며, 예상 공사 기간은 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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