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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주말의 OTT]형사 조우진 vs 브로커 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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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1월 2주차 넷플릭스·디즈니+·왓챠 신작을 소개한다.

◇Mr. 플랑크톤(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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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가족 없이 마치 플랑크톤처럼 방랑의 삶을 살아왔던 해조는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생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한편 평생 가족을 원했던 재미는 종갓집 5대 독자 어흥과 결혼식을 앞두고 조기 폐경 선고를 받는다. 그러던 중 재미는 결혼식 날 불쑥 찾아온 전 연인 해조의 인생 마지막 방랑에 뜻하지 않게 동행하게 된다. 우도환이 세상을 부유하는 해조를, 이유미가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한 재미를 맡았다. 오정세는 두 사람을 쫓는 순애보 신랑 어흥을, 김해숙은 재미의 엄격한 예비 시어머니이자 종갓집 종부 범호자를 연기한다.

◇강남 비-사이드(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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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재희의 행방과 강남 이면의 숨은 실체를 쫓기 위해 사건의 중심으로 향하며 얽히게 되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사건 해결을 위해 강남으로 돌아온 베테랑 형사 강동우와 스스로 용의 선상에 오른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 승진에 미친 검사 민서진, 그리고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사라진 강남 클럽 에이스 재희까지 각양각색 캐릭터 서사가 펼쳐진다. 조우진이 강동우를, 지창욱이 윤길호를, 하윤경이 민서진을, 비비가 재희를 맡았다. 언출은 영화 '돈'을 만든 박누리 감독이 했다.

◇아케인 시즌2(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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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은 지상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 지하도시 자운, 극심하게 반목하는 두 도시에서 두 자매가 서로 반대편에 서서 싸우게 되면서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을 다룬다. 엇갈린 운명과 오해로 파우더는 완전한 자운의 징크스로 거듭나고, 그의 언니 바이는 그런 동생의 존재를 부정하며 둘 사이에 깊은 갈등이 생긴다. 결국 두 자매는 필트오버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자운과 이를 반역으로 여긴 필트오버의 치열한 전쟁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다. 1막은 11월9일, 2막은 11월16일, 3막은 11월23일에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전설의 캡짱 쇼유(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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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 공개된 일본 드라마 '전설의 캡짱 쇼우'는 양키를 거느리는 전설의 캡짱과 만년 왕따 소년이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교환하는 이야기다. 따돌림을 당해 등교를 거부하던 타츠히토는 의도치 않은 사고로 지역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폭주족 총장 쇼우 대역을 맡게 된다. 살얼음판 같은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쇼우에게 원한을 품은 두목이 그를 찾아온다. 배우 타카하시 후미야의 1인2역 연기가 돋보인다.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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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은 살벌한 연예계에서 꿈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두 배우와 스무 살 씩씩한 배우 지망생의 여정을 따라 치열한 쇼비즈니스 속 여성들의 멋진 연대를 그린다. 살찌거나 못생겨서는 안 되고, 나이를 먹어도 안 되는 것은 물론 성형과 흡연, 욕설까지 금지되는 험난한 연예계에서 인기도 명예도 모두 이루고 싶은 열정 넘치는 배우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배우이자 작가 겸 감독인 옌이웬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셰잉쉬안·양진화·쉐스링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개성 넘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극을 완성했다.

◇가공OL일기(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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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가공OL일기'는 은행 사무직 여성의 일상과 작은 사건들을 다룬다. 평범한 직장인들의 일상을 담담히 써 내려가는 드라마로, 탈의실에서 대화나 상사로부터의 귀찮은 권유, 일과 관련된 푸념 등 직원들의 시시콜콜한 하루를 같이 들여다본다. '브러쉬 업 라이프' 각본가로도 유명한 방송인 바카리즈무가 2006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여성인 척하며 가상의 일상을 기록해 왔던 블로그 글을 서적화한 게 원작이다. 드라마 각본과 주연도 바카리즈무가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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