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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축구전용구장 필요"...감독-선수도 공감한 'K리그1 구단에 맞는' 인프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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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FC안양은 팬들의 성원, 선수들과 스태프들 헌신에 발맞춰 K리그1에 맞는 구단 모양새를 갖출 필요가 있다.

FC안양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양은 지난 주말 부천FC1995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면서 11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창단 11년 만에 우승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안양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밝혔다. 주장 이창용은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고 시즌을 진행했고 자신이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우승을 하고 승격을 한 것에 대한 기쁨을 이야기했다.

동석한 김동진도 "안양이 처음 올 때 승격이라는 기쁨을 드린다고 했다. 올 시즌 이뤄내 기쁘다. 여기 오기까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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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 등 답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단 지원 요청 사항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안양은 승격을 해 내년부터 K리그1에 참여하는데 단순히 승격 자체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K리그1에 꾸준히 남아, K리그1 구단이 되는 게 목표인데 이루기 위해선 구단 자체 지원이 더 필요하다.

안양종합운동장을 찾는 팬들의 응원은 열성적이나 가변석 규모가 작아 항상 말이 나왔다. 안양 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안양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담을 전용구장 필요성은 매년 나왔다. 또한 미디어가 근무를 할 환경도 미흡하며 선수들이 쉬고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설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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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도 "K리그1에 올라가는 만큼 예산 지원이 있어야 한다. 훈련을 시키는 사람으로서 오전에 훈련을 하고 오후에 훈련을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중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진은 "선수들이 밥먹고 쉴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카페에서 쉬고 하는 이유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 음식 같은 것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유병훈 감독 의견에 동의했다.

이창용은 "안양은 전용구장이 필요하다. 생기면 숙소도 마련될 것이다"고 이야기하면서 전용구장 필요성에 목소리를 냈다. 스쿼드 강화, 경기력 증진도 K리그1 구단으로 향하는 안양에 필요하지만 인프라 개선, 선수들과 팬들 위한 전용구장 설립도 필수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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