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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부부 간 공동 재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일상 속 소소한 고민에 박명수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고민 해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영업 하는 사촌동생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빌려줄지 모르게 빌려줄지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금액에 따라 다르다. 와이프가 알고 있는 돈을 빌려줘야 하면 당연히 말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몰래 감춰둔 돈이나 자기 비상금 같은 게 있다면 모르게 빌려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공동 재산이고 와이프가 알고 있는 돈을 냅다 빌려주면 그건 큰일이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또한 "자기만 갖고 있는 돈의 일부를 빌려줬다면 그럴 수 있다. 사촌동생과 관계가 있으니. 그치만 저는 와이프에게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청취자가 "나이 탓인지 머리가 얇아지며 많이 날아갔다. 모발 이식 할까 말까"라고 하자 박명수는 "모발 이식도 뒤에 머리가 살아있어야 가능하다. 나이 더 들면 그것도 어렵다. 그나마 뒷머리 살아있을 때 모발 이식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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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약을 좀 드셔야 한다. 관리하기 나름이다. 나이 들어도 '안 늙었네' 이 소리가 좋지 않냐. '네 나이처럼 보인다'보다 '10년은 젊어보이는데? 너 뭐했냐'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나마 이식 가능할 때 하시길 바란다"라며 모발 이식을 권했다.
세 번째는 내시경 검사 시 수면 여부에 관한 고민. 박명수는 "요즘엔 관이 얇아서 맨정신으로도 버틸만 하다. 그런데 마취약을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숫자 세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라며 수면 마취를 제안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이 성대모사 실력을 자랑하는 '달인을 찾아라 -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대한민국 전·현직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박명수는 "기왕 하는 거 너무너무 축하한다는 거 표현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뭐든 되지 않겠냐"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언급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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