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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10연패 도전' 두산, 핸드볼 H리그 개막전서 하남시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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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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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녀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0시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두산이 오는 10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하남시청을 상대합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남자 핸드볼 최강팀입니다.

두산은 지난 시즌 H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최근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국내 실업리그를 8연패 했고, 지난 시즌 H리그에서도 정상을 지켰습니다.

윤경신 감독은 올해 4월 2023-2024시즌 정상에 오른 뒤 인터뷰에서 "욕심이기는 하지만 10연패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욕을 내보였고 지난 4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정상 수성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윤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1회전에서 SK에 패했는데 이번 H리그에서 잘하라는 쓴 약으로 여기고, 10연패 달성을 목표로 두산다운 핸드볼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하남시청은 역시 국가대표 출신 백원철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원철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 두산과 하남시청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열정을 던져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시즌 핸드볼 H리그는 남자 6개, 여자 8개 팀이 서울과 인천, 태백, 청주, 대구, 광주, 광명, 부산, 삼척을 돌며 2025년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남자부가 먼저 10일 열전에 들어가며, 여자부는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2025년 1월 리그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규리그 경기 수는 남자부가 팀당 25경기, 여자부는 팀당 21경기가 펼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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