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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상대' 설영우, UCL 첫 도움 터졌다!…즈베즈다는 바르사에 2-5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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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을 맞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대항전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즈베즈다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있는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5 완패를 당했다.

즈베즈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는 등 헐거운 수비로 대패를 당했다. 4전 전패를 당한 즈베즈다는 최하위권인 35위(4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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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영우는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4-3-2-1 전형으로 나선 즈베즈다는 마르코 일리치 골키퍼를 비롯해 설영우, 우로스 스파이치, 나세르 지가, 밀란 로지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구엘로 캉가, 티미 엘스니크, 라데 크루니치가 지켰다. 2선은 실라스, 안드리야 막시모비치, 최전방에 체리프 은디아예가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이냐키 페냐 골키퍼를 비롯해 제라르드 마르틴,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은 마르크 카사도, 프렝키 더용이 맡았다. 2선은 하피냐, 페드리, 라민 야말,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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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먼저 골망을 흔든 건 즈베즈다였다. 전반 4분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막시모비치가 일대일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으로 취소됐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피냐의 킥을 이니고가 머리로 밀어 넣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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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설영우의 패스를 시작으로 즈베즈다가 원투패스를 주고받았고 실라스가 뒷공간 침투에 성공해 동점 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달아났다. 전반 42분 하피냐의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 공을 설영우 뒤에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앞서갔다. 설영우가 뒤에서 레반도프스키를 놓치면서 편안하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은 1-2로 즈베즈다가 한 골 뒤진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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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6분 야말이 전진 드리블로 역습에 나섰다. 쿤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수비 사이로 오는 공을 쳐 내지 못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반대편에서 차분하게 밀어 넣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엔 다시 쿤데가 전진에 성공한 뒤 컷백 패스를 내줬다. 하피냐가 박스 밖에서 정확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정확히 찔러 넣었다.

쿤데의 발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오른쪽 전진에 성공한 쿤데의 컷백 패스로 페르민 로페스가 추가 골을 성공시켜 5-1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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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38분 설영우가 왼편에 있던 미우송에게 내줬다. 미우송은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이냐키 페냐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즈베즈다의 패배로 끝났지만, 설영우는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 데뷔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여름 울산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민 설영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유럽대항전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그는 10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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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즈베즈다, 바르셀로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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