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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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청북도 충주서 열린다.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링티, 동원샘물,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부천FC,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약 260명이 나선다.
모든 참가 팀은 8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한 뒤,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대회를 치른다. 대회 방식은 각 팀을 A, B, C그룹으로 나눠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그룹은 지난 9월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 성적을 토대로 편성됐다. A그룹에 경남, 부산, 제주, B그룹에 부천, 성남, 인천, 포항, C그룹에 대구, 대전, 연맹, 전남이 배정됐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모든 경기는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진행되며 시상식에서는 우승 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선수 출신 이윤표, 이상협, 이준희가 진행하는 축구 트레이닝 세션, 조원희와 함께하는 이거해조원희형 콘텐츠 촬영, 전체 선수단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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