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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POP이슈]'나솔' 23기 정숙 어땠나‥전과 논란 후 블러 처리+통편집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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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는 SOLO'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나는 SOLO' 23기 정숙이 전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 후 첫 방송에서 통편집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는 23기 솔로남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화려한 스펙으로 눈길을 끌었고, 자기소개를 들은 후 각자 속내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23기 정숙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3기 정숙은 그야말로 통편집됐다. 23기 솔로녀들이 모여있는 단체샷에서는 화면을 잘라내 보이지 않게 했고, 또 다른 장면에서는 블러 처리하기도 했다. 23기 정숙의 존재감은 지워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23기 정숙이 자기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3기 정숙은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했다.

문제는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을 공개된 후, 과거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이 23기 정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사진이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보도한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과 동일인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2011년 보도된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은 조건만남을 통해 2명의 남성으로부터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나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23기 정숙은 2011년도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으로 의심받았고, 전과 논란에 휩싸였다. 전과 논란이 있는 출연자에 대해 고민하던 '나는 SOLO' 제작사는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통편집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23기 정숙의 인터뷰에 따르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3기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다. 내가 특수절도를 했다고 누가 그러냐"라며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반박자료를 낼 것"이라고 했다.

23기 정숙은 미스코리아 사진이 도용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3기 정숙의 호소에도 '나는 SOLO'에서는 통편집된 상황.

23기 정숙이 통편집된 가운데, 반박자료를 내고 의심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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