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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김종국, 이정도 해야 대통령 표창 받네... "8만원 아끼려고 비수면 내시경" (짠남자)[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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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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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국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위·아래 비수면 내시경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일상생활 속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샤이 소금이 특집'으로 밴드 '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장도연은 "정말 기쁜 소식이 있다"며 모두를 주목 시키더니 "우리의 '왕소금' 김종국이 저축 · 투자 부문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을 했다"고 말해 패널들이 전원 기립박수했다.

게스트 '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등장했다.

최상엽과 친분이 있다고 말한 김종국은 "나는 (소금이인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아는데 한 마디도 그런 얘기를 안 했다"고 말했고, 최상엽은 "사실 저는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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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종국은 "제 생일 때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냈다"며 기프티콘 대신 노래를 선물했다고 밝혀 최상엽의 '소금이' 면모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일상에서 최상엽은 휴대전화가 어두운 화면으로 설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상엽은 "배터리를 제일 많이 쓰는 게 디스플레이에서 제일 많이 들었다"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고, 김종국은 "완전 공감. 제가 저렇게 했다"고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최상엽은 중고 마켓 나눔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받아온 끌차를 손에 끌고 외출에 나섰다.

줄 이어폰과 관련해 최상엽은 "무선 이어폰은 충전하는 게 싫어서 5천원 짜리 (줄 이어폰 샀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도 그렇다"며 공감하더니 "근데 헬스장에서 가끔가다 줄이 기구에 걸릴 때 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나눔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최상엽은 세탁기를 보더니 "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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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엽은 "세탁기를 2년 전에 분해 청소를 했다. 업자를 불러서 했는데 비용이 7만 원 나왔다"고 회상했고, 현재 비용을 알아봤지만 2년 새 상승한 청소 비용을 보고 "8만 원이면 거의 수면마취하는 돈이다"고 탄식했다.

최근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가서 가서 위내시경을 했던 최상엽은 "수면 마취 비용이 8만원이라더라. 그래서 8만 원을 아꼈다. 비수면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나는 위·아래 다 비수면으로 한다. 나는 강추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고, 박영진은 "괜히 대통령 표창 받는 게 아니다"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받는 동안 의사 선생님과 대화도 된다. 오히려 위가 힘들다. 아래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기홍은 송일국을 만나 송일국의 아들인 삼둥이의 옷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일국은 "이것저것 챙겨왔다"며 "어저께 옷 정리하면서 자기 생각 났다"고 옷이 한가득 들어있는 짐을 건넸다.

임기홍은 "애들 키가 벌써 180cm이 다 됐다"며 삼둥이가 1-2년 전에 입었던 옷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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