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송승헌은 6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부럽더라. 저의 목표가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는 게 현재의 첫 번째 목표"라고 고백했다. 이어 송승헌은 "하지만 쉽지가 않다. 뭔가 제가 씌어야 된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어딘가에 있겠지 그런 운명론자라서 사람들이 '넌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송승헌은 이상형에 대해 "굳이 외적인 모습을 꼽자면 조금 순둥순둥한 인상의 분이 좋았던 것 같다. 또 예뻐도 세게 예쁜 분이 있고 순하게…뭐라고 얘기해야 되지"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그만 얘기해라. 내가 보니까 승헌 씨가 얘기를 많이 하면 안돼. 아셨죠"라며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송승헌은 과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다며 "스톰 디자이너 회식 자리에 계신 분들께 명함을 받았는데, 그 해에는 친구들에게 자랑만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다음 해에 친구 한 명이 종이 신문에 있는 스톰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보라고 했었다. 친구가 당구장에서 즉석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연락을 받았다. 그 때 만난 캐스팅을 통과한 친구들이 원빈과 소지섭이었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캐스팅 됐다며 "첫 촬영에 머릿속에 하얘졌다. '어 안녕 제니야'라는 대사가 나오지 않았다.결국 촬영 중단이 되기도 했다"라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송승헌은 자신의 20대에 대해 "연기가 힘들고 재미가 없었다. 돈벌이였다. 일할 때는 너무 힘들고 피곤한데 촬영이 끝나면 멀쩡해진다. 인간 송승헌은 즐기면서 했었어야 했는데 그 때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신나지도 않고 모든 면에서 타의에 의해 시키는대로 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30대에 대해서는 "어느 날 팬레터를 보고 나 스스로가 창피해졌다. 이후로 직업에 대한 자세를 바꾸게 됐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