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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설암 투병’ 정미애 17세 장남 “치사율 30~40% 알고 무서웠다” 고백(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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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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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설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트로트 가수 정미애(42)의 맏아들 재운(17)이 2년 전 엄마가 암 진단받던 당시를 떠올려 먹먹함을 자아낸다.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7회에서 정미애는 4남매를 책임지는 슈퍼맘의 일상을 다시 한번 공개한다.

이십 대 초반인 지난 2007년 동갑내기 가수와 결혼한 정미애는 슬하에 3남1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고교생인 맏아들 재운은 인성(9), 아영(7), 승우(5) 등 동생들을 돌보는 정미애의 든든한 육아 동지이기도 하다.

정미애는 넷째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았던 지난 2021년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의 1/3을 도려내는 대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맏아들 재운과 치과에 방문해 설암 추적 검사를 받는다. 그런 가운데 재운이 처음 엄마의 설암 소식을 들었던 15살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재운은 “안 믿겼다. 심해지면 치사율이 30~40%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무서웠다”라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낸다고.

정미애는 내색하지 않았던 속 깊은 장남 재운의 속마음에 “재운이가 전혀 티를 안 내서 치사율을 찾아봤다는 것에 놀랐다. 항상 애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전국의 트로트 행사를 다니는 당일에도 남다른 스케일의 대가족 장을 보는 것은 물론, 4남매가 먹을 저녁을 직접 만든다.

재운은 정미애의 보디가드로 변신, 빨래 개기와 동생들의 싸움 중재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면모로 흐뭇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슈퍼맘’ 정미애의 열정과 노력이 담길 ‘슈돌’ 본방송은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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