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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밈 주식 ‘촨다즈셩’ 폭등[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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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밈 주식 ‘촨다즈셩’ 폭등[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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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4일 TV토론에서 격돌하고 있다./A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4일 TV토론에서 격돌하고 있다./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 중인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트럼프 밈 주식’도 급등했다.

중국 소프트웨어업체 촨다즈성 주가는 이날 장중 주가 상한인 10% 상승했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경합주 세 곳에서 앞서간다는 보도가 나오자 촨다즈셩 주가가 치솟았다.

촨다즈성은 트럼프가 지혜롭게 큰 승리를 거둔다는 의미의 ‘촨푸즈셩’과 발음이 비슷해 트럼프 밈 주식으로 분류된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에도 주가가 급등했으며 최근 연일 상한폭까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저장성에 기반을 둔 보온병 제조업체 하얼스의 주식은 8.1% 하락했다. 하얼스 역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해리스’와 발음이 비슷할 뿐, 해리스 부통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밈 주식은 투자 행위 자체가 밈이 된 주식이다. 온라인에서 특정한 의미가 부여돼 유행하는 이미지나 문구, 영상 등을 밈이라 한다. 촨다즈셩과 하얼스는 각각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상징하는 밈이 되면서 개표 결과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리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도 주식이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대선 당일인 이날 뉴욕증시에서 1.16% 하락하며 마감했으나 이날 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서 장외거래 사이트인 로빈후드 주식거래 사이트에선 전날 종가보다 43% 폭등했다.


☞ 오직 발음이 같아서?…중국 트럼프 ‘밈 주식’ 급등
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411031356001



☞ 개와 고양이와 코코넛…밈이 지배하는 미국 대선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10111817001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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