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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의 전국 투어와 관련해 악성 루머가 확산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6일 이창섭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루머와 악의적인 게시글/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유포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지난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인격 모독,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불법행위자에게 전달하는 바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소속사는 최근 이창섭의 전국 투어와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서울·광주·부산·대구·수원·청주를 순회하는 이창섭의 전국 투어 콘서트 관련 공지를 했는데, 실수로 이미지에서 광주가 제외됐다. 이에 소속사는 다음날 수정된 이미지로 재공지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소속사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을 두고, 일부 악플러들은 이창섭이 의도적으로 광주를 제외했다고 악의적으로 해석하며 루머를 양산했다.
소속사는 "당사의 부주의로 인해 제대로 검수되지 않아 수정 전 이미지가 업로드된 점은 명백한 당사의 잘못이다. 이에 빠른 대처가 진행되지 않아 팬 여러분께 혼란과 실망을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고, 악성 루머를 악의적으로 재생산하여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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