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니엘이 이전 소속사로부터 팬들의 선물과 편지를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털어놨다.
주니엘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데뷔 10주년 기념 곡 'Dear.'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소속사 요청으로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를 소품으로 제공했으나, 이후 수십 차례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주니엘은 "여러 차례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 담당자가 매번 바뀌어서 처음 듣는 얘기라 확인해 본다는 등 회사가 여러 지역에 있는데 바빠서 가지러 갈 수 없다는 등 각종 이유로 돌려받지 못했다"라며 "어제 다시 요청했을 땐 회사가 이사를 하기도 했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들을 다 챙겨 다닐 수 없어서 소품 전부를 챙기지 못했을 거란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니엘은 "박스 하나에 다 정리해두었다면서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 둘걸"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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