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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사귀다가 피눈물"…이병헌, 박진영 '금지된 사랑' 연기에 혹평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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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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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병헌과 가수 박진영의 '의외의 조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박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이병헌의 박진영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M/V REACTI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이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펼친 연기 평가를 받기 위해 이병헌을 초대, 함께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영은 "형 내가 드림하이 때 조연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자신의 연기 시작을 회상했지만 이병헌은 "설마"라며 믿지 않는 듯한 반응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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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진영은 "오죽하면 주연 제의가 들어왔겠냐. 갑자기 드라마, 영화 제안이 쏟아졌다. 다 조연이었다"라고 덧붙였고 이병헌은 "너 거짓말 많이 늘었다"며 끝까지 장난을 쳤다.

박진영은 "다 조연 제안인데 하나가 주연 제안이었다. 그때 조연을 했으면, 10번 더 했으면 길이 더 있지 않았을까"라며 연기에 대한 미련을 고백했다.

그는 "여기서는 조연이냐 주연이냐"라는 이병헌의 말에 "주연이다"라고 답하며 "10년이 지났는데 마음 한 곳에서 피어나는 연기의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형이 연기를 봐 줘야 한다"고 연기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는 거냐", "네가 오디션에서 가수에게 혹독하게 평가하는 것처럼 해도 되냐"고 재차 확인하며 "몽둥이는 가져왔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직비디오 감상 전 박진영은 "제목은 '이지 러버'다. 쉽게 말하면 사귀면 안되는 여자를 사귀는 거다. 주변에서 '걘 안돼' 그러다 친구말 안듣고 가족말 안듣고 사귀다가 피눈물 나는 관계를 줄곧 보지 않나"라고 이야기햇다.

이어 "그걸 하고 있는 게 나다.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해버리는 거다"라며 뮤직비디오 내용을 짧게 설명했다.

박진영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이경과 차주영이 함께 했다. 박진영은 차주영과 함께 한 신을 설명하며 "밤을 같이 보낸 어색함을 표현해야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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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병헌은 "어색함은 잘 표현됐다.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어색하다는 거지"라며 농담을 했다.

영상이 끝난 후 이병헌은 "좋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내가 이런 리액션 보이는 게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리액션 부담이 덜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훨씬 짧기에 감정을 다 표현하기 힘들다고 설명, "함축적으로 표현해야해서 대사도 없지, 감정 표현하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병헌은 "네 연기는, 네가 뮤지션 선택한 게 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직구 혹평을 날렸다. "가능성은?"이라고 묻는 박진영에 이병헌은 "딱 적절히 맞았다. 하지만 진지한 연기는, 영화나 드라마 데뷔 한다거나 하면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끝까지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이병헌 형 캐스팅할 때 저도 같이 해주실 수..."라며 어필해 웃음을 안긴다.

박진영과 이병헌의 대화를 들은 네티즌은 "진짜 볼 때마다 의외의 조합", "박진영이 이병헌 옆에서 아기같아 보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뮤직비디오 속 금지된 사랑을 표현했음을 설명하는 박진영에게는 "눈치가 없는건가", "뮤비 설명이 열정적이네", "혼자 신난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J.Y. Park'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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