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날 짓밟아" 로제, 강동원 열애설·마약 루머 힘들었나‥힘든 심경 고백

로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열애설부터 중국발 루머까지 힘들었던 나날을 털어놓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패션 매거진 '페이퍼'는 로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제는 신곡 'APT.'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한 것으로 보이며, 신곡부터 루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놓았다.

먼저 'APT.' 발매 후 반응에 대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고 있어 즐기기 시작했다.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앨범을 내지 못할까 봐 걱정됐다. 지금은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범한 20대 소녀처럼 몇 번의 연애를 겪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라며 "저 역시 평범한 여자친구나 23살 소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연애를 해본 분들이 공감하실 곡이다"라고 말했다.

또 로제는 20대를 보낸 소감으로 "20대는 살기 쉽지 않은 시기다. 여러분이 매우 취약하고, 혼란스럽고, 흥분하고, 삶에 대해 화가 났을 때다. 제가 하고 싶었던 노래"라고 했다.

로제는 배우 강동원과의 열애설 및 중국발 악성 루머들로 악플도 받았다. 로제는 악플에 대해 "내가 이 온라인 세상에 얼마나 취약하고 중독되어 있는지 알았다. 늦은 밤까지 댓글을 보는 나쁜 습관이 있다. 내가 사랑받고 이해받고 싶다는 느낌에 대한 갈망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나 자신이 싫었다. 사실 그런 감정은 숨기고 싶었는데, 모든 댓글이 나를 짓밟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덧붙여 로제는 더 솔직해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로제는 강동원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가 하면, 같은 목걸이, 의상 등을 착용하고 패션 관련 프라이빗 모임에 동반 참석해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로제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로제는 마약 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로제를 포함한 여러 지인들이 어울려 모임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고, 일부 중국 매체와 커뮤니티에서 테이블 위의 재떨이를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힌다.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 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제가 열애설부터 마약 루머로 고통받고 약 1년 만에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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