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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벤이 이혼 후 일상에 대해 죽어 있는 삶과 다름 없었다며 우울증을 겪었다고 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마지막 대목에는 새로 합류한 벤의 이야기가 짧게 담겼다.
벤은 2021년 6월 이욱 더블유재단 이사장과 결혼했고 이듬해 2월 아이를 낳았다. 결혼 3년만인 지난 2월 이혼했다.
벤은 이혼 후 삶에 대해 "그냥 아예 죽었다. 뭐라고 해야 하나. 우울증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노력했다. 하지만 절대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라고 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벤 이혼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소속사는 "상대 귀책으로 이혼하게 됐다"며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고, 2012년부터 솔로 활동을 했다. 이후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을 인기를 끌었다.
결혼 후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이혼 후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 '바보야' 등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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