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카페를 폐업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정준하, 여경래 셰프, 가수 별을 절친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요식업 28년차 정준하는 "월세를 가장 많이 내 본 게 51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월세를 5100만원 내는 곳은 어떤 곳이냐고 묻자 정준하는 "커피숍이었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커피숍이었는데 첫달에 2억 넘게 팔았다. 월세 내도 돈이 많이 남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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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년 만에 카페를 폐업했다는 정준하. 그는 "그때가 우면산이 무너졌을 때"라며 "비가 여름 48일 중에 46일인가 왔다. 매일 비가 오니까 올림픽공원에 사람이 안 왔다. 주말에 2000만원씩 팔던 덴데 하루 매출이 100만원이 됐다. 봄·여름에 벌어둔 거 겨울에 또 다 까먹고 2년 만에 본전하고 나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옛날에는 (상가 건물) 임대차 보호법 이런 게 없을 때여서 권리금 못 받고 쫓겨나기도 했다"며 "방송에서 할 얘긴 아니지만 1인 시위 하고 싶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다시 요식업 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결심했음에도, 외국 나가서 사업 아이템을 보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는 정준하. 이에 정지선 셰프는 "체질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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