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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기계에 손가락 들어가 30바늘 꿰매…임신도 숨겼다" ('4인용식탁')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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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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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정지선이 중식을 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4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에서는 중식 셰프 정지선이 가수 별, 개그맨 정준하, 중식 셰프 여경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선은 요리 중 부상을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정지선은 "손가락이 면기에 들어가서 30바늘을 꿰맨 적이 있다"라며 "아픈 것보다 내 자리를 누군가 대신한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힘들게 들어갔는데 짤리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래서 두 달 쉬라고 했는데 한 달만 쉬고 복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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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임신한 걸 알리면 일을 못할까봐 숨겼다"라며 "임신 4개월 때 요리 대회를 나갔다. 워낙 덩치가 있어서 못 알아봤다. 힘드니까 하지말라는 말이 싫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짤릴까봐 불안했다. 그 불안감이 아직 남아 있어서 일이 들어와도 포기를 못한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입덧도 있었다. 음식 냄새가 싫어서 밥을 못 먹다가 밤에 자기 전에 생쌀, 얼음, 흰밥에 김을 먹으면서 버텼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정지선은 "지금 뒤돌아보면 내가 또 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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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첫 가게를 오픈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정지선은 "가게를 오픈하고 코로나가 터져서 힘들었다.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하는데 부부가 둘 다 매장에 있으니까 너무 힘들었다"라며 "우리는 바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외부 일도 병행하면서 계속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남편이랑 나랑 홀과 주방을 오가다가 만났다. 처음엔 너무 싸웠다. 싸우다가 술 한 잔 하자고 해서 얘기를 하다가 사귀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지선은 "남편이 한 살 연하다. 내가 짝사랑했다고 하는데 아니다. 나는 관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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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연애를 5년 정도 하다가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돈 관리는 남편, 자신은 요리와 직원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돈 욕심이 별로 없어서 집, 차, 회사 명의 다 남편이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아들이 어리니까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데 내 욕심인 것 같다.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두 개를 다 하기가 어렵다. 아들에겐 좀 죄인"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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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매장에서 같이 있으면 남편이랑 부딪힐 때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정지선은 "많이 싸운다. 직원들이 두 분이 싸우면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고객 서비스, 요리 퀄리티 때문에 싸운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내가 음식을 만들면 대중적이지 않다고 바꾸라고 얘기한다. 찹쌀공도 나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직원들이 힘드니까 좀 더 효율적인 메뉴로 바꾸자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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